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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부정입학 비리’ 외국인학교 1곳 추가 압수수색

2012-09-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외국인 학교 부정입학 의혹,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외국인 학교 1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제는 여권까지 위조해 외국을 다녀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외국인학교 입학비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외국인학교 한 곳을 이틀 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검찰이 압수수색한 외국인학교는
8곳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학부모 중 일부가
여러 외국인학교에 중복 지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모들은 중복 지원한 학교에서는 취소 또는 대기 통보를 받아
자녀를 입학시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있는 학부모 50여 명 가운데
현재 절반 정도의 조사를 끝마쳤으며,
어제는 모 대기업 전 회장의 아들 부부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받은 상당수 학부모는 외국 여권을 위조해
자녀의 부정입학에 사용한 가운데,


일부 학부모는 위조 여권을 이용해
외국을 다녀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한 학부모는 가짜 과테말라 여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현지 출입국사무소에서
여권 위조 사실이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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