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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런던에서 뜬 별 진 별…태극전사, 엇갈린 명암

2012-08-14 00:00 스포츠

[앵커멘트]
4년만의 올림픽에선
늘 스타들의 탄생과 몰락이 교차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뜨는 별과 지는 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유재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김현우는 "나보다 더 땀을 흘렸다면
내 금메달을 가져가라"는 명언을 남기며
한국 레슬링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레슬링이 많이 침체기였는데 금메달로서
부활시킬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펜싱 여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김지연은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펜싱 여자 사브르 금메달]
"폭포수에서 제가 노를 젓는 꿈을 꿨는데
그 꿈이 길몽일 줄은 몰랐어요"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후회없이 연기를 펼쳐서 행복했고, 런던에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는 별들의 투혼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상에 신음하던 장미란은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장미란 / 역도 대표]
“내 기록보다 너무 모자란 기록을 들어서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백전노장’ 남자핸드볼 윤경신....
여자탁구의 맏언니 김경아...
30대 ‘올드보이’들이 뭉친 남자 탁구 대표팀...

[스탠드업 : 유재영 기자 /영국 런던]
떠오르는 샛별들 만큼이나
저물어가는 이들의 뒷 모습도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영국 런던 스트랫포드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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