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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영어보다는 독일어가…” 김정은, 외부와 파격적 스킨십

2012-11-19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최근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이 해외 공관장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외부와의 접촉이 늘면서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김정은에 대한 정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재 중국 대사 류훙차이가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가 하면, 러시아 외교관이 높은 계단에서 김정은을 내려다 보다 황급히 내려오는 웃지 못할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정은이 외부와의 파격적인 스킨십을 늘려가면서 그의 면면도 조금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국제어인 영어 실력은 서툰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히려 독일어 회화 능력이 훨씬 낫다는 평가”라고 전했습니다.

또 김정은은 류훙차이 대사를 인간적으로 좋아해 자주 불러 환담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의 활발한 스킨십은 개방의지를 내보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함께 낳고 있지만 아직은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스타인버그 / 전 미 국무부 부장관
“김정은과 측근들은 이전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줘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970년 대 중국의 개혁 개방과 같은 분명한 변화 징조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최근 김정은의 비범성을 부각하는 찬양 도서를 발간하고, 김정은 배지를 간부들에게 배포하는 등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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