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예요, 구단측에서는. 야, 이거 도대체 박찬호는 얼마를 줘야될 것인가. 이거 어떻게 골치가 많이 아프셨을 겁니다."
박찬호가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포기했습니다.
한화에서 받기로한 보장금액 4억 원과 옵션 2억 원을 아마야구발전기금으로 내놓은 겁니다.
계약기간 1년동안 받는 돈은 2,400만 원.
KBO 규약상 최저연봉이지만 오히려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이런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기회에 돈을 얼마를 벌고 얼마를 연봉을 받고 이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국내에 복귀한 이승엽과 김태균은 총액 10억 원 이상 최고 대우를 받았습니다.
박찬호는 돈보다는 명예와 자존심, 그리고 도전을 택했습니다.
"우승을 해 본 사람, 챔피언이라는 자리에 올라선 사람들은 그런 맛을 알기 때문에 더 간절해집니다."
불혹을 바라보는 한국 야구의 레전드
국내 마운드에 서게 될 박찬호가 야구 인생의 마지막 이닝을 어떻게 장식할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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