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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靑, 불법사찰 증거인멸 개입” 폭로 장진수 씨 20일 소환

2012-03-2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인멸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폭로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전 직원
장진수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청와대 인사들의 줄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10시
장진수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장 씨에게
민간인 사찰의 증거인멸을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청와대 인사가
입막음하기 위해 장씨에게 돈을 건넸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장 씨는 출석을 하루 앞둔 어제
새로운 의혹을 또 제기했습니다.

증거인멸 혐의로
2심 재판을 받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 측이
"청와대의 개입 사실을 발설하지 않으면
벌금형을 받게 해주거나
금전적으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겁니다.

[녹취파일: 공직윤리지원관실 A 국장]
"벌금형으로 가게 돼있다. (금전보상은)5~10억 사이는 충분히 될 것 같고. 어쨌든 나오는 건 청와대에서 나오는 거 아니겠어?"

하지만 장 씨는 2심에서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대신 위로금 명목으로
5천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씨는 받은 돈 대부분을
빚 갚는데 사용했습니다.

[녹취파일: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5천만원. 현찰이었고 신권. 쇼핑백에 주셨죠. 공직기강비서관님이
많이 속상할텐데 위로로 주는 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죠."

한편 장석명 비서관은
"장 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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