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디로 피서를 갈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시원한 계곡과 와인터널이
피서객들을 유혹하는
경북 청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채널A 제휴사
매일신문 황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해발 1200m 가지산에서 시작된 계곡물이
곳곳에 작은 폭포를 이룹니다.
이렇게 발만 담가도 온 몸이 시원해지는데요.
시원한 계곡물과 아름다운 경치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승환 / 울산시 다운동]
"작년에도 왔었는데 이번에 오니까
더 물이 깨끗해서 너무 좋아요."
보트를 타고, 캠핑도 할 수 있는
하류보 유원지도 인기입니다.
텐트촌에서는
고기 굽는 냄새가 솔솔 피어납니다.
청도의 또 다른 볼거리는 ‘와인터널’.
108년 전 지어진 터널로
한때 경부선 열차가 지나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청도를 대표하는 감와인 숙성 창고가 됐습니다.
터널 안 온도는 15℃.
가족들과 와인잔을 부딪치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더위도 저만치 멀어집니다.
[인터뷰:송정민 / 서울시 아현동]
"밖이 너무 더워서 아버지 추천으로 왔는데
진짜 너무 시원하고 와인도 진짜 맛있고, 또 오고 싶어요"
청도군도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중근 청도군수]
"산이 아름답고 물이 맑고 청정지역으로서
여름 휴가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계곡, 와인터널까지.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청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황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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