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공천심사에 들어가는 새누리당은
영입대상자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주부터
공천자를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인재영입 4대 기준을 제시합니다.
각 분야 도덕성을 갖춘 전문가로서 정당 경험이 없고,
감동 스토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우선 영입 대상입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고산 씨와 함께 영입 0순위입니다.
기준에 모두 부합한다는 이유에섭니다.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사단법인 밝은청소년 임정희 이사장의 발탁이 유력합니다.
감동인물로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귀화 여성
이자스민 물방울 나눔회 사무총장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석해균 / 선장]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이공계 우대' 방침을 정한 새누리당은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이 추천한 56명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인재영입은 정체성과 정권심판론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검찰 특수통인 유재만 변호사 영입은
정권실정 파헤치기를 위한 포석입니다.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비리 파헤친 장본인이다."
대학생 때 방북했던 임수경 씨의 영입은
햇볕정책 계승이라는 정체성 강화와
맥이 닿아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부산 울산 경남을 시작으로
공천심사에 들어갑니다.
지난 13일 공천심사를 시작한 민주통합당은
이번주부터 공천자 명단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