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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美대선 D-1/누가 백악관 차지할까…현지 언론 “오바마 재선 유력”

2012-11-05 00:00 국제

[앵커멘트]
방금 보신 것처럼 미 대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의 재선이냐
억만장자이자 몰몬교도의 당선이냐
누가 과연 백악관을 차지할지 하루빨리
점쳐보겠습니다.

국제부 이상희 기자 나왔습니다.

[질문1]
이 기자.
방금 리포트에서도 보도했는데,
조기 투표와
본 투표 결과가 뒤집힐 수 있는것 아닙니까.
오바마의 우세. 근거가 무엇입니까.

[답변]

네, 2천8백만 명이 본선거에 앞서 치른 조기투표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표가 더 몰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기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분석해보니 민주당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이 근거였는데,

물론 공화당과 무당파의 투표율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기 투표 결과를 두고 오바마의 우세를 점치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적극 투표층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런 추세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본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1-1]
뉴스위크가 헤드라인으로
뉴스위크...“롬니 편하게 잠들다”를 뽑았죠.
그간 결과 예측을 꺼리던 미 유력
현지 언론들이 하루 앞두고 일제히 오바마의 재선을
점치고 있는데,
그내용이 어떻습니까.


[답변]

네,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뉴스위크가 대선 전망을 기사를 내면서
롬니의 패배가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위크는 롬니의 패배 원인도 분석했는데,
오바마의 네거티브 공세를 꼽았습니다.

오바마는 롬니의 과거 컨설팅업체 CEO 시절 경력을 물고 늘어지며 부도덕한 기업인이라는 이미지를 쌓아나갔고, 롬니는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언론사들이 예측한 미국 선거인단 확보 추정치를 보면, 워싱턴포스트가 오바마 237대 롬니 206,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243대 롬니 206
월스트리트저널은 201대 191로
일제히 오바마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2]
다소 성급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 지지율은 아직도 오바마와 롬니가 박빙으로
나왔는데요. 유력 언론들의 근거. 무엇입니까.

[답변]
미국은 한국과 달리. 간접 선거.
선거인단을 주별로 뽑고, 각 주에서 이긴 후보들이
모든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시스템.
먼저 전국 지지율 조사 보시죠.

라스무센은 48%대 48%
워싱턴포스트와 ABC 공동조사는 48대 49%
폭스뉴스도 46대 46 등으로 초 박빙 상탭니다.


[질문 3]
그렇다면 경합 주에서의 승리가
전체 승패를 좌지우지 한다는 것인데,
경합 주 지지율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경합주 9곳을 뽑았는데
오하이오와 뉴햄프셔, 위스콘신과 아이오와
콜로라도 내바다,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까지 모두 오바마 우세지역으로 점쳤습니다.

롬니 우세지역은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뿐입니다.


[질문 4]
이제 내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고
모레 오전이면 개표가 시작될텐데,
유세 초반 경합 분위기였고, 중반에는 롬니가 우세하기도했는데
분위기가 갑자기 반전된 이유 무엇입니까.

[답변]

네, 지난주 초대형 허리케인이 뉴욕 등 미국 북동부를 강타해 백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냈죠.
이때 오바마 대통령은 현직 프리미엄을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국가적인 재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사흘간 유세를 중단하고 피해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허리케인 샌디가 오바마에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된 반면,
롬니는 보여줄 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롬니가 과거에 했던 연방재난청을 없애야 한다는 발언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피해를 입은 동북부의 주들의 일부가 접전 지역이라 허리케인 샌디는 오바마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갑니다.

[질문 5]
현직 프리미엄...여론조사 결과가 오바마를
돕고 있는데도, 정작 오바마 본인은 불안해하고있다는데
그 이유는 뭡니까.

[답변]
오바마의 지지율이 선거 하루 앞두고 이처럼 우세로 점쳐지고 있지만

역시 투표율이 걱정거립니다.

지난주 허리케인 피해당시 피해지역이 동북부지역에 몰렸는데 이곳이 걱정되는 겁니다.

정작 투표를 할 수 있을지의 문제...


[질문 5-2]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도 오바마 측을 돕고있죠?

[답변]

10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1%p 오른 7.9%를 기록했지만 심리적 마지노선인 8% 아래로 묶었다는 점입니다.

1912년 이후 미국 역대 선거에서 실업률이 8%를 넘은 상태에서 집권당이 대선에서 이긴 것은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여기에다 공화당을 탈당한 무당파의 대부,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지지를 받은 것도 오바마에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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