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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세브란스 “박원순 시장 아들 MRI 조작된 것 아니다”

2012-02-2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기피 의혹이
결국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촬영한 척추MRI를 판독한 결과,
병무청이 갖고 있는 MRI와
같은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인터뷰 : 윤도흠 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외과 부원장]
"박주신 씨가 작년 타병원에서 MRI한 것과 오늘
세브란스 MRI와 면밀히 판독하였고,
동일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의료진은 주신 씨의
요추 4번과 5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등 모양과 뱡향이 같고,

또 등쪽 피하지방이
3센티미터로 두껍다는 점 등을
종합해봤을 때 동일인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주신 씨는
지난해 8월 공군에 입대했지만
'대퇴부 말초신경 손상'을 이유로
나흘만에 귀가조치됐고,
지난해 12월 재검을 통해 허리디스크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주신 씨가 MRI 바꿔치기로
4급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병원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인터뷰 : 강용석 의원]
"박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 제기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있었던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당사자와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박 시장 측은
강 의원을 포함한 의혹제기자
모두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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