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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벽 뚫고 우체국 금고서 5000여 만원 털어

2012-12-1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식당 벽을 뚫어
우체국 금고를 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CCTV에 미리 스프레이액을
뿌리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남 여수의 한 식당.

마치 공사를 하는 듯 한 쪽 벽면이 파헤쳐져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찢겨진 얇은 벽면 사이로 크게 뚫린 구멍.

이 구멍을 통해 우체국 금고가 털렸습니다.

어제 새벽 2시쯤
우체국과 붙어있던 식당 벽을 뚫고
금고에서 5천여만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상문 / 여수경찰서 형사과장]
"식당에서 뚫고 뒤쪽에 쪼그만한
구멍을 뚫고 가져간 거에요.
손을 넣어서 현금만 가져간거에요."

우체국은 직원 4명이 근무하는
소형 우체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CCTV에 스프레이를 뿌려
자신들의 범행 장면을 숨기고,
식당벽을 통해 금고를 털어
열감지 센서가 작동하지 않게 한 점 등을 미뤄
금고 전문털이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철제 금고와 벽을 절단하는
용접 과정에서 물이 뿌려진 점 등으로
미뤄 두 명 이상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 수배에 나섰습니다.

채널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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