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IT 기업들 사이에서
사내 벤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기업에게는 신선한 아이디어 뱅크로
자리잡고 있는 사내 벤처를 한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T 대기업에 근무하는 이재호 매니저.
최근 입사 4년 만에 팀장이 됐습니다.
이런 초고속 승진이 가능했던 이유는
10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사내 벤처팀으로 선발됐기 때문.
이 팀장은 동료들과 신규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독립된 공간과
운영비를 회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인터뷰 / 이재호 SK플랫닛 매니저]
"사내에서 창업을 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리스크도 줄일 수 있구요."
이 기업은 최근 내부 공모로 뽑은
사내 벤처 회사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켰습니다.
PC와 스마트폰 사이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데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벤처로 사업을 시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직원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
"분기별로 선발할 생각이고요. 지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
네이버, 인터파크 등이 대기업
사내 벤처로 출발해 성공한 대표 사례.
사내 벤처가 직원에겐 새로운 기회를
주고, 기업에겐 불황을 넘는 아이디어 뱅크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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