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모닝스포츠]‘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 7번째 윔블던 트로피

2012-07-09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3년 만에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윔블던에서만 7번째로 트로피입니다.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페데러는 역시 테니스 황제다웠습니다.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코너에 몰리게 한 뒤
재치있게 반대편으로 공을 밀어 넣습니다.

위력적인 서브로 상대를 압도하기도 합니다.

앤디 머레이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 등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었지만
경험 많은 페데러의 상대가 되진 못했습니다.

페데러는 전성기 때 기량을 방불케하는
강력한 포어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머레이에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 이후 최근 2년 연속
8강에서 탈락했던 페데러는 윔블던에
서만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7차례 정상에 오른 피트
샘프러스의
최다 우승 기록과도 동률을 이뤘습니다.

반면 머레이는 메이저대회 네 차례 준우승 가운데
2008년 US오픈과 2010년 호주오픈,
이번 대회 등 세 차례 결승에서
모두 페데러에 패하는 악연에 울었습니다.

특히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76년 만에 영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꿈꿨지만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