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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저자세’ 외교부, 中에 유감 표시만

2011-12-15 00:00 정치,정치

외교통상부는 중국 정부에 주중 한국 대사관 청사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원인 규명과 신속한 후속 조치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습니다.

사과 요구나 재발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도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을 것" 이라고만 했습니다.

강대국 중국을 향한 저자세 외교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중국 어선의 해경 살해 사건 뒤에도 외교부는 중국의 '선처'에 매달리기 급급했습니다.

[조병제 / 외교통상부 대변인]
"우리 정부는 중국 어민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이 필수 사항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외교부 대응은 3년 전 박경조 경위 사망 사건 때와 똑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을 향한 '조용한 외교'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병광 /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북한 핵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중국의 협조를 구해야겠지만 이번과 같은 영토주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원칙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북한 문제 해결과 다른 국익을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는 겁니다.


채널 A 뉴스 박창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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