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밤사이 수도권과 서해안에
5센티미터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영하의 추위에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 광화문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건혁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출근길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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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밤사이 내리던 눈은
지금은 완전히 그쳤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일터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밤새 도로에 쌓인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차량들은 천천히 운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굵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는데요,

갑자기 내린 눈에
미처 월동장구를 갖추지 못한 차량들로
도로 곳곳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을 보면,
전북 군산 (8)센티미터, 광주 (6점2),
충남 서산(4점1)센티미터,
서울 2점8센티미터 등입니다.

한파도 나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철원이 영하 11점2도,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어제만큼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제설챠량 5백여대,
염화칼슘과 소금 70톤을 투입해
밤새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시내 주요 도로의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은 여전히 빙판이어서
출근길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채널 A 뉴스 이건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