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강원도 영월의 한 텅스텐 광산에
대규모 투자했다는 소식
얼마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어제 강원도와 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잡니다.
[리포트]
워런 버핏이 대주주인 IMC그룹과 강원도, 영월군은
영월 중석개발에 약 800억원 투자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세계 3대 금속가공 기업인 IMC그룹은
지난 1998년 인수합병된
대구텍 공장에 필요한 텅스텐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 울프마이닝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 모세샤론 / 대구텍 사장]
“(영월 상동 광산 개발이 성공해서) IMC그룹과 지역경제,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영월 상동 광산의 중석매장량은 1억300만톤으로
앞으로 200여년간 채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로 IMC 그룹은 올해 안에
텅스텐 분말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늦어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영월에는 텅스텐 관련
국내 제조업체 120여곳의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MC 그룹이 고품질 텅스텐 원자재를 생산하면서
앞으로 강원도가 희귀 비철금속 소재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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