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본격적인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조금 전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는데요,
워싱턴 현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미경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부주석은
조금 전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동일한 규칙에 따른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글로벌 기준에 따라
행동해줄 것을 촉구한 것입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이에대해 “미국과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내일
미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고
27년 전 방문했던
미 중부 아이오와 농장을 다시 찾습니다.
이어 캘리포니아를 방문하고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합니다.
최근 미국이 아시아 중심 전략을 표방하면서
양국간에는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북한 핵 문제와 시리아 대응 방안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무역불균형과 위안화 저평가에 대해
미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미국은 중국내 인권개선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미는 시진핑 부주석이
차기 중국의 최고지도자로서
역량을 평가받는 자리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대선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도
중국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진핑 부주석의 방문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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