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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내기에 집짓기에…北주민 노동 총 동원령

2012-05-2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요즘 북한 전역이
농사일과 각종 건설 공사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공부를 중단한 채 농사일을 돕고
도시 주민들도 건설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두가 떨쳐나 모내기를 제때에 질적으로 하자"
"모두가 떨쳐나 모내기를 제때에 질적으로 하자"

모내기철이 한창인 북한.

모내기 전투를 성공적으로 해내자는 궐기 대회가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우리 1960~70년대 모습과 비슷합니다.

모내기 시작 날짜는
41년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모내기 했던 날과 맞춰야 합니다.


"1971년 5월 12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우리의 논에 나오셔서 모내기를 하셨습니다.

도시 주민들과 학생들도 대거 동원됩니다.


"도시 주민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농촌으로 모내기하러 가야 합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요. 도시가 아예 텅텅 비다시피 할 정도로"

이달 초,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국토건설 총동원 담화를 발표한 뒤 각종 건설 공사도 한창입니다.


"원산시 동명산지구 아파트들에 어버이 장군님의 은정이 어린 새 승강기들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의 리더십을 부각해 주민 통제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외적으로 긴장도를 높이는 한편
대내적으로 민생 안정에 힘쓰는 모습을 통해
내부 불만을 다독이려는 속내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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