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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코리안 고 홈” 그리스 경찰이 한국인 관광객 무차별 폭행

2012-10-26 00:00 국제,사회,사회

[앵커멘트]
그리스를 여행하던 우리 국민이
현지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해 논란입니다.

관광객을 보호해 줘야 할 그 경찰이 말입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저녁, 그리스 수도 아테네 오모니아역 주변.

관광객 전 모씨는 한 경찰로부터
신분증을 보여 달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 경찰은 영어로 경찰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전 씨는 여권을 제시하면서도 미심쩍어 신분증을 보여 달라 요구했는데,
경찰은 그순간 얼굴을 때리고 옆구리를 걷어찼습니다.

곁에 있던 사복차림의 경찰도 폭행에 가담했습니다.

전 씨는 수갑이 채워진 채 100여 미터 떨어진
경찰서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폭행 당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곧 풀려났지만 폭행 경찰에게서
"코리안 고 홈”이라는 막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조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해당 경찰서 측은 가해 경찰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최근 연락해 왔습니다.
조사위원회가 구성이 됐고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 경찰 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발생 지역 치안이 열악한 만큼
우리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 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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