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은
고대 마야인의 달력이 끝나는 날인데요,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종말론 신드롬’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 이유를
이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9년 개봉한 영화 2012.
초대형 지진과 해일이 세상을 집어삼킵니다.
태양이 폭발하면서 중성미자가 방출돼
지구 속 용암이 끌어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성미자는 지구를 그냥 지나쳐버려
과학자들은 '유령입자'라고 부릅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토성 폭발설.
지난해 관측된 강력한 토성 폭풍이
토성 폭발로 이어져 자기장 교란으로
달이 지구에 떨어질 수 있다는 가설인데,
토성처럼 차갑고 작은 행성은
폭발할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행성이 일렬로 늘어서며 큰 홍수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근거가 없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일렬로 늘어서지도 않고, 설사 일렬로 늘어선다 해도 행성 간 인력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은 최근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이유
4가지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는
고대 마야 달력을 현대에 와서
잘못 해석했다는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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