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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오바마 2기, 한손엔 ‘환율전쟁’ 한손엔 ‘보호무역’

2012-11-09 00:00 국제

[앵커멘트]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한국 경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국 경제를 살리려는 미국이
현대차나 삼성전자 등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오바마 행정부 2기의 최대 화두는 경제.

자동차 같은 전통 제조업을 부활시켜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때문에 달러를 계속 풀어 달러 가치는 낮추고
한국 원화와 중국 위안화의 가치는 높여
중국산과 한국산 제품의 가격을
높이는 전략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다른나라에서 사 와서 쓰던 물건을 자기들이 만들어서 쓰겠다는 것이고
무역수지적자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너무나도 뚜렷하기 때문에
원화 강세 압박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호무역 행보도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최근 자동차 연비를 과장했다며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8천억 원대의 집단소송이나 삼성 애플간 특허 소송도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미 정부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최원목 /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무역흑자를 굉장히 보고 있는
한국에 대해서 보호무역주의적인 조치를 취할 거라고 봅니다."

오바마 행정부 1기에선
‘찰떡 공조’를 과시해 온 한국과 미국.

하지만 나라 살림이 더 팍팍해진
오바마 행정부 2기에선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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