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광주 시민들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도 속속
전시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광주일보 임동률 기잡니다.
[리포트]
전시관의 천장에 투명방패가 가득 매달렸습니다.
한국계 미국 작가인 마이클 주의
‘분할 불가’라는 설치 작품입니다.
작가가 설치에 앞서
미국에서 건너온 부속품들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인터뷰 : 이기은 / 광주비엔날레 전시팀]
"유토 오브제는 방패 밑에다가 와이어로 연결해서
매달아서 전시(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참여형 비엔날레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작가가 광주에 상주하면서 시민들이 기증한 물건이 모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킵니다.
작가의 요구에 시민들이 그림을 그리고
페인트칠에 나섭니다.
[인터뷰 : 모니카 나도르 / 브라질]
“저는 브라질에서 왔습니다.
광주 시민들에게 브라질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작업을 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40개국 92명의 작가가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전의 비엔날레에 비해 신작도 많아
51명의 작가가 작품을 새로 만듭니다.
[인터뷰 : 김선정 /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광주비엔날레는 새로 제작하는 작품들이 많아서
그 작품들의 제작을 8월말까지 끝내려고
서두르고 있습니다"
6명의 아시아 출신 여성감독들이 만드는
제9회 광주비엔날레는 ‘라운드 테이블’을 주제로
다음달 9일부터 두 달 동안 열립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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