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월의 광란'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미국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가 열리는
3월을 표현하는 말인데요.
이번엔 켄터키가 14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켄터키가 캔자스를 제물로
'3월의 광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켄터키는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초반부터 캔자스를 압도했습니다.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수비 능력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리바운드와 블록슛에
스틸까지 특유의 긴 팔로
척척 해냈습니다.
여기에 도론 램의 석점포까지 터지면서
캔자스는 도저히 켄터키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켄터키는 1998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었고,
데이비드는 미국 대학농구
최고 영예인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하늘로 솟구친 스케이트보드가
세바퀴를 돌아 내려옵니다.
360도를 세 번 도는
1080도 공중 회전기술을 선보인 건
다름아닌 12살 소년, 톰 샤르.
[싱크 : 톰 샤르]
"제 인생 최고의 날이에요!"
키는 153센티미터,
몸무게는 36킬로그램에 불과합니다.
샤르는 올 여름 X게임에서
1260도 회전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연은 바람을 타고...
사람은 파도를 탑니다.
연을 따라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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