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가 들고 있는 게
어제부터 시작된
재외국민 투표 용집니다.
들여다 보니
무려 20개 정당이 등록돼 있네요.
선거에 뛰어든 정당 개수도
사상 최다이다 보니 용지도 참 깁니다.
그런데 재외국민들이 이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까지 가는데는 적잖은 난관이
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선거사상 첫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지만
해외 파병 장병들은 투표할 수 없습니다.
작전지역을 벗어나 재외공관에 마련된
투표소까지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
“파병장병 전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데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체 재외국민 223만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사람도 5.5%, 12만여명에 불과합니다.
이들이 모두 투표할 지도 미지숩니다.
전 세계적으로 158개에 불과한
공관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우편투표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관련법은 국회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 투표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비례대표 투표만 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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