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인들의
반일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젯밤 중국인 두 명이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오늘은 아예 집단시위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중국동포 28살 A씨와 31살 B씨가
현수막을 꺼내들었습니다.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 영토니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 경찰관계자]
“시위를 하려고 한 거 같아. 목적은 관광으로
들어왔다 그러는데 관광으로 왔다고 하니까
우리가 강압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아예 집단 시위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낮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수십 명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위 모씨 / 중국인 유학생회장]
"네, 참여를 해야죠. 내용이 아직 안나왔어요.
예상으로 몇 십명? 내일 오시면 알건데...
장소하고 그런 부분은 섭외중이니까 아직 결정된 거 없어요."
인터넷 게시판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인 유학생과 중국인들의
차량에 반일 문구를 붙이자는 의견이 올라오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낮 주한일본대사관 주변의
경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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