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홍은 민주통합당도 마찬가집니다.
또다시 모바일 투표 공정성 시비가 불거져
지금 당내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 실시될 광주, 전남 경선이 주목되는
이윱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 18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모바일 투표를 위해 경선 선거인단에 거는
자동응답전화입니다.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한 명의 선거인에게
모두 다섯번 걸게 돼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제주와 울산 경선에서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비문재인 후보측으로부터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김유정/손학규 캠프 대변인]
"제주도의 경우 2876명이 5번의 전화를 수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의 경우에는 777명이 전화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윤/김두관 캠프 홍보미디어위원장]
"현재 모바일 투개표를 즉각 중단하라"
손학규ㆍ김두관 후보 측은 기존 투표결과의 재조사와
임채정 선관위원장 사퇴 등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모든 모바일 선거인단에 5번 씩 전화 연결 시도를 한 것은
명백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대표는 경선과 관련해
"당을 생각했으면 대의원과 당원의 비율을 고려했어야 했다"며
모바일 선거인단에 좌지우지되는 현재의 경선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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