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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가야 해상교역 중요 거점…선박 잔해 발굴

2012-06-27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경남 김해에서는
가야시대 선박 잔해가 발굴됐습니다.

노와 닻돌도 함께 출토됐는데
해상왕국 가야의 실체를
증명할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길이 3.4미터, 너비 60센티미터 안팎의 목재.

선박의 측면 부속으로 옆에는 닻으로 쓰인 돌도 보입니다.

4,5세기경 가야시대의 배가 실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선박목재는
1500년이나 지났지만
나무결이 보일 정도로 잘 보존됐습니다.

땅속 퇴적층에 묻혔지만
목재에 지하수가 스며들어 보관상태가 양호했습니다.

길이 152센티미터의 노도
오랜 세월을 건너 뛴 듯 합니다.

배의 원형은 35명 정도 승선이 가능한 크기로
당시로서는 대형선박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학계는 이번에 배가 발견됨에 따라
가야시대 대규모 창고유적과 더불어
가야가 당시 해상교역의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완 국립김해박물관장]
"가야가 해상교역국이었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 실체가 아직까지 밝혀진게 없는데
이 배가 발굴됨에 따라 그 실체에 대한 연구도
한 단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김해시는 이번 발굴을 토대로
1500여년전 가야시대의 배를 생생하게 복원하고
발굴지 일대를 항구 유적지로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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