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처럼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달 말에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주요지도자들이 모여
북핵 문제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 미사일 문제를
의제에 포함 시키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을 전후해
27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대통령께서는 27개 나라 28명의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단일 국제회의 기준으로 했을 때 역대 가장 많은 정상회담을 갖는 것입니다.”
25일에 있을 미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대응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대북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렸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공동 대응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체류기간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26일에 열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선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를
꺼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측이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한 토론이
회의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미리 선을 그었기 때문입니다.
마자오쉬 외교부 부장조리는
“회의에서는 핵안전과 핵시설에 대해서만
토론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과의 26일 회담에선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칠레와 터키 정상과는 원전수출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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