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한국, 유엔 안보리 재진출…‘한반도 의제’ 관리

2012-10-19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남)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재진출.
우리나라가 국제 정치의 주인공으로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여) 하지만 국제정치 무대에서
평화유지군 파병 같은,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부담도 따릅니다.

(남)향후 우리 외교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윤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엇보다 북한 핵 등 한반도 의제 논의시
구경꾼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성과입니다.

갓 출범한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과
천안함 사건 당시 이사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보리 회의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보리 진입 성공은 또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중견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가입 21주년을 맞아 유엔 외교의 성년이 된 시점에서
'다자외교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갑니다.

영토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동맹국인 미국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화유지와 환경, 보건, 위생, 테러 등 글로벌 정치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치도 공고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이사국 수행을 위한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미 동맹을 넘어서는 적극적인 표명과 역할 정립이 필요한데다,

유엔분담금과 평화유지군 파병에 대한 부담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