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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영광원전 5·6호기 가동 정지…올겨울 ‘블랙아웃’ 공포

2012-11-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엉터리 짝퉁 부품이 문제가 되자
정부는 부랴부랴
영광원전 5,6호기의 가동을 정지시켰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김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일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전력공급능력은
6800만 킬로와트(kW).
최대전력수요가 6200만kW여서
아직은 10%대의 예비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맹추위가 예상되는
12월부터는 상황이 심각합니다.

영광원전 5,6호기가 가동을 멈추면
전력공급능력은 6600만kW로 떨어집니다.
지난해 12월 최대전력수요가 7250만kW까지
치솟았음을 감안하면
대규모 정전사태, 이른바 '블랙아웃'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부도 ‘사상 유례없는 전력난’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잔뜩 긴장한 모습입니다.

[INT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영광 5, 6호기 가동정지로 올 겨울 어려웠는데 사상최대 전력난 불가피하다. 초고강도 수급 종합대책을 마련해 11월 중순경 조기 시행하겠다.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전력수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력수요 관리에 나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력공급을 늘릴 수 없으니 전력수요라도 옥죄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올해 2월 정부가 대대적인 수요관리에 나섰음에도
최대전력수요가 7383만kW까지 치솟은 적이 있어
이번 정부 대책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작년 못지않은 한파까지 예상돼
올 겨울 내내 온 국민이 전력기근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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