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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인천 영종하늘도시, 무늬만 신도시?

2012-03-20 00:00 경제

[앵커멘트]
동북아 경제거점 핵심 도시를 표방한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편의시설 하나없는
무늬만 신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변 대규모 사업이 줄줄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면서
상가 하나
들어서지 않고 있다는데요.

현장을 김장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인천 영종하늘도시.

1만여 세대를 맞기 위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은행과 병원 등 편의시설은
언제 들어설 지 기약이 없습니다.

[브릿지]
"이 곳은 상업지구가 위치할 자립니다.
보시는 것처럼 개발 공사는 커녕,
건물 하나 들어서지 않았습니다."

LH공사가 상업용지 분양에 나섰지만,
분양 실적은 전무합니다.

[LH공사 관계자]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좋기 때문에
그런게 있고, 저희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사업지구가
마찬가지일 거에요."

교육시설도 오는 9월 문을 여는
초등학교 한 곳 뿐.

내년 개교를 앞둔 중학교는
4km나 떨어져 있고, 고등학교도
3년 뒤에야 문을 엽니다.

분양 당시 홍보했던
영종브로드웨이와
밀라노 디자인시티 등
대규모 사업들도
줄줄이 축소되거나
무산됐습니다.

[정기윤-입주예정자 대표 연합회 회장]
"현장에 와보면 아파트만
달랑 들어선 상황이고,
학교, 상업시설은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입주 예정자들은 오는 23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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