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에 맞서
우리 해경은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 간부들이 일선 대원들의
고충을 체험해 보기 위해
직접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리 조업구역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중국 어선들.
우리 해경이 중국 선원의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숨질 정도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들의
저항은 갈수록 난폭해지고 있습니다.
사투를 벌이는 단속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해경 지휘관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10m 진영 유지! 불법 중국 어선 고속 추적하라!"
고속단정이 물을 뿌리며 중국 어선으로 다가갑니다.
격렬하게 저항하는 선원들을 뚫고
상대 어선으로 뛰어오른 우리 해경.
이들은 실제 특공대원이 아닌
서장급의 해경 간부들입니다.
이번 훈련은 해경 지휘관들이 직접 나포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현장요원들의 고충을 느끼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실제 작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선 옆구리가 위험에
노출되는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검복도 선보였습니다.
해경은 훈련 과정에서 나온 각종 아이디어를
단속 현장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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