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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소방수 맞아? 리즈, 볼만 16개 外

2012-04-17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한 주간의 명장면을
콕 집어드립니다.
프로야구 LG의 리즈는
스트라이크 없이 볼만 16개를
연이어 던졌구요
최수원 심판은 한 경기에 3차례나
공에 맞았습니다.

정일동 기자와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LG의 소방수 리즈가
불쇼를 합니다.

공은 빠른데 코스는 제멋대롭니다.
스트레이트 볼넷.
문제는 이게 서곡이었다는 것.

다음에도 연속 볼 4갭니다.

설마 이번엔 스트라이크겠지.
하지만 역시나 벗어나며 또 볼넷.

KIA는 신났지만 LG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갑니다.

이후 네 번째 타자 마저 볼넷. 결국 밀어내기.
볼만 연속 16개를 던졌습니다.


급기야 '볼' 리즈란 별명이 붙은 리즈.
잊고 싶은 아니 믿기 싫은
13일의 금요일이었습니다.


심판도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목쪽에 제대로 맞아
그대로 쓰러집니다.

다시 봐도 아찔한 순간입니다.

안타깝게도 시련은 계속됩니다.

이번엔 다리.

야속하게도 포수가 살짝 피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얼굴쪽
투구를 피했더니 이번엔 타구에 당합니다.


고 최동원 선수의 친동생 최수원 심판은
하루 3번 공때문에 울었습니다.


한화의 정원석은 지옥 문앞까지 다녀왔습니다.

타구만 따라가다 그만 펜스에 부딪혔습니다.

충격이 너무 강해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에 실려가야 했는데요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지난 주 최고의 반전은 바로 이 타굽니다.
2루수가 놓쳤는데 얼떨결에 패스
더블 플레이가 됐습니다.

전화위복, 가끔은 실수가 행운으로 이어집니다.

예측불허의 녹색 그라운드 전쟁은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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