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4년 동안 19개 재벌의 30개 계열사가
중소기업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07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35대 재벌의 계열사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LED와 골판지 상자, 레미콘 등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품목에
재벌 계열사들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 별로 보면 효성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SK와 동양, 롯데가 각각 3곳,
삼성과 LG, 포스코는 2곳 씩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는 계열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수일가의 사익 추구나 중소기업 영역 잠식 등이
재벌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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