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사고를 당해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 승합차는 먼저 사고가 나서
도로 한복판에 서있던 탱크로리를
피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어떻게 하다 이렇게 인명피해가
많이 났나요?



[리포트]
예, 고속도로에서 사고차량을 피하다가
2차사고가 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화성평택간
고속도로 봉담 방향 정남 나들목 부근에서
승합차가 옆차선을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장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승합차는 2차선에 서있던 5톤 탱크로리를
피하기 위해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 하다 추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에 앞서 탱크로리는 다른 택배차량과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택배차량은 갓길로 이동했지만 탱크로리는
2차선에 그대로 서있는 상태였습니다.

탱크로리 주변에는 사고를 알리는 안내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승합차에는 교회에 다니는 할머니 9명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 대부분은 고령자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탑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