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13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를 전후한
경색된 국면 속에서도 접촉선을 유지하며 핵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지난달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직전
디트라니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비확산센터 소장이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해 광명성 3호 발사와
2.29 합의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평화적 위성' 발사 권리 주장을 굽히지 않는 대신 최근
뉴욕채널 등을 통해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제3차 핵실험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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