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쇼 A타임]‘동해 표기’ 국제수로기구 총회 개막

2012-04-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국제 지도 상에 동해 표기 문제를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총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기존 일본해 단독 표기 대신
동해를 병행 표기하는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의 외교전이 치열합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온 국제수로기구
IHO가 현지시각 오늘 모나코에서 총회를
개최합니다.

5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선
기존 일본해 명칭과 함께
동해를 병기하는 문제가 확정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개정되는 국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하는 방안을
관철하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기존 일본해
단독표기로 가야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IHO는 일제 시절인 지난 1929년
동해를 일본해로 처음 공식 표기했습니다.

이후 1953년 발간된 3판에서도
일본해 단독 표기를 유지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IHO 총회를 앞두고
한일 양국 누리꾼들의
사이버 전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 오른 동해 표기 청원의
서명인이 한 달만에
8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해 단독 표기 청원은
만 8천여 명입니다.

한일 누리꾼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백악관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홍일송 / 버지니아주 한인회장] 10'44 / 3'10"
"저희는 미국 교과서에 동해 단독 표기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백악관 실무자들의 모임과 공청회가 있기까지는 계속 지속적으로 서명 운동이 될 것입니다."

재미 한인단체들도 총회를 앞두고
동해 표기 서명서 2만 4천여 장을
IHO에 발송했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