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 당시
디도스 공격으로 투표소를 찾는 서비스가
2시간 중단된적이 있었죠?
이번에 투표를 앞두고 또
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또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어제 밤 10시 27분 부터 11시 1분까지 34분간 1차 공격이 발생했고,
밤 11시 2분 부터 18분간은 '내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겨냥한
2차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밤 11시 2분 부터 약 3분 가량
투표소를 찾는 서비스가 지연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디도스 공격을 받은 직후 사이버대피소로
이동해 즉시 정상화했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즉각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측은 "신고 접수 후 현재 상황 파악중에 있으며
오후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0ㆍ26 재보궐선거 당일에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2시간여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경찰과 검찰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비서 김 모 씨와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인 공 모 씨의 범행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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