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오늘부터 오후 3시, 여러분과 함께하는
채널에이 뉴스쇼, 에이타임입니다.

얼마전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졌었죠.
네.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었는데
정부가 오늘 학교 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학교 폭력을 다루는 교원의 권한과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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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교권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김황식 국무총리]
"학교 폭력을 해결하는 열쇠는 일선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이 쥐고 있습니다. 실효성 있게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학교장은
집단폭력, 보복폭력을 가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힌 가해 학생에게
일수 제한 없이 즉시 출석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담임 교사의 학생지도 부담을 줄이고
부적응 학생, 문제 학생을 조금 더 자세히
살필 수 있도록 복수 담임제도 도입합니다.

권한을 늘려준 만큼
책임도 엄격히 묻기로 했습니다.

학교폭력을
은폐하려다 발각되면
금품수수나 성적조작 등의 비위를 저지른 것과
비슷한 수준의 징계를 받습니다.

정부는 가해학생 처벌과
피해학생 보호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사소한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롭힘도 학교폭력이고,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가해학생에 전학 조치를 내리면
교육감과 지역 교육장은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가해학생은 재활프로그램을
가해학생 부모는 특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상급학교 진학시에는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같은 학교에
가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또 피해학생이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안전공제회가 우선 비용을 부담하고
가해학생 부모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