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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오바마-시진핑 백악관 회동…‘인권-무역’ 놓고 신경전

2012-02-15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미국을 방문 중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여) 양국 지도자들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인권과 무역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시진핑 부주석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오바마 대통령은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이제는
그에 걸맞게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미국은 평화로운 중국의 번영과 성장을
환영하며 이는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의 국제적인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이에 대해 미국 방문 목적이
양국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것에 있다며
협력 관계를 맺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 부주석]
"양국은 상호 존중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이든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무역불균형 문제나 인권 문제를 놓고
뼈 있는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부통령]
"인권 옹호는 미국의 대외정책의 근본이며
모든 사회의 번영과 안정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껄끄러움 속에서도 시 부주석은 백악관과 국무부, 펜타곤 방문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미국 수뇌부와 우의를 다지는데 주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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