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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이석기, 제명 결정에 “대응할 것”…정치권 이념 공방 가열

2012-06-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마라톤회의 끝에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징계 대상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예상대로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서
제명 결정을 내렸군요?



[리포트]
네,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당의 결정을 거슬렀다는 이유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는데요.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 황선 후보는 조금 전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석기 의원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이의 신청 포함해 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명은 2심인 중앙당기위를 거쳐
소속 의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 확정됩니다.

13명 의원 중 혁신파가 5명, 당권파가 6명이라
중립으로 분류되는 김제남, 정진후 의원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될 전망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자진사퇴를 거부한 4명의 제명 결정에 이어
지난 달 12일 중앙위원회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킨
당원들의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는데요.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 등 의장단을 폭행하고
회의진행을 방해한 당원 16명을 소속 시도 당기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혁신비대위는 폭력에 적극 가담한 13명에 대해선
제명 등 높은 수위의 징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홍우 진상조사위원장은 "진보정당이 당의 대의 절차를
폭력으로써 스스로 부정한 참담한 사태였다"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여야 간 종북 논쟁은 '색깔론 시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고요?

[기자]
새누리당은 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문과
통합진보당 당권파 의원들을 거론하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북이나 간첩 출신까지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종북 논란은 명백한 실체가 있다“며
“색깔론 시비로 종북을 덮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당의 종북 공세에 민주통합당은 정면 대응했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종북논쟁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가 파놓은
함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길 당 대표 후보는 “새누리당이 대선정국을
신공안정국으로 몰고 가려 한다“고 비판했고,
야권 대선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도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
종북 논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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