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 국방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개혁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1년째 표류되온 법안인데요,
18대 국회가 끝나면 자동 폐기됩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횝니다.)

오늘은 처리될 수 있나요?





[리포트]

네.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정족수 미달로 아직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선 낙선자들과 국방개혁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군 상부의 지휘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국방개혁안은
이번에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될 운명입니다.


[속보]
국민대, 문대성 논문 표절 인정
문대성 새누리당 탈당



[질문]
폭력국회를 막겠다며 내놓은 몸싸움 방지법에 대한
반론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 대행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요원한 상황에서
지금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쟁점법안은 전혀 통과시킬 수 없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처리안건' 규정 기준을
재적의원 5분의 3 에서 과반으로 낮춰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이미 본회의 처리를 합의한 상황이어서
반대 목소리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민주통합당 문성근 권한 대행은
오늘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질문]
통합진보당의 4월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서
순위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요?

[기자]
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의 측근인
이청호 부산 금정구 지역위원장이
제기한 의혹이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이 위원장은 비례대표 경선에서
현장투표에 문제가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투표 감시가 부실했고, 비정상적인 이동투표함 제도를 통해
당권파 인사들이 현장에서 몰표를 받았다는 겁니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공동대표의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 이어
또 한번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은 진상조사위를 꾸려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