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오늘 19대 국회 첫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뽑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인천에서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 누가 될까요?
[리포트]
네, 잠시 후인 2시부터 경선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대전 출신의 6선 강창희 의원과
부산 출신 5선 정의화 전 국회의장 대행이 맞붙었습니다.
강 의원은 대권 주자인 정몽준 의원을 제외하면
새누리당에서 최다선 의원이자, 친박계 의원입니다.
이에 맞서는 정의화 의원은 비박근혜계로
당직과 국회직까지 친박계가 독식해서는 대선 승리에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의장 후보에는
각각 4선의 친이 이병석, 친박 정갑윤 의원이 도전합니다.
모두 친박계, 친이계 2파전 양상이라
국회의장 후보 투표결과가 부의장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오늘 경선으로 국회 의장, 부의장 후보가 정해지면
오는 5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이 최종 선출됩니다.
[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은 오늘 인천에서 합동연설회를 갖는다구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8명은 현재 TV토론을 통해
자신이 적합한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오후 4시부터는 인천에서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다른 지역처럼 대의원 투표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데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오는 9일
전당대회 당일에 투표를 실시하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누적 득표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구요
이해찬 후보가 2백 여표 차이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김한길 후보가 유리한 국면이지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지역 투표가 남아있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는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주요 지지단체 지도부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광석 전농 의장은 혁신비대위가 하루 빨리 새 지도부를 구성해
당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지지단체들까지 혁신 비대위에 힘을 실으면서
당권파는 더욱 고립되는 모양샙니다.
앞서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폭력사태에 대한
당선자들의 사과를 촉구하며 "사과 없이는 당의 관용도 없다"고
당권파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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