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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새누리 당직자들 “투표함 열어봐야 알 것”

2012-04-11 00:00 정치

[앵커멘트]
19대 총선 투표일을 맞아
새누리당은 긴장감 속에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사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입니다)

투표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데,
새누리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새누리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엔
아직까진 별 움직임없이 긴장감만 흐르고 있습니다.

일부 당직자들이
전국 투표소의 동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 투표율을 웃돌고 있긴 하지만
새누리당은 당초 예상했던 투표율보다는
낮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당 핵심관계자는 "야권에서 공세를 취한 민간인 사찰 등 대형 이슈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걸로 본다"면서
예상 의석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오후 6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만큼
오후에 투표가 몰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는 오후 6시를 전후해
주요 당직자들이 모여 당사에서 개표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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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투표를 했겠군요?

[기자]
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를 마친 박 위원장은 서울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고, 개표가 시작되는 오후 6시쯤
당사에 들러 당직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어젯 밤 늦게까지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막바지 총력 유세에 나섰는데요.

박 위원장은 거대 야당의 위험한 이념 폭주를 막아낼 수 있는 건 새누리당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행복과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약속을 믿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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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기자,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돌발 변수가 많았고
무엇보다 정권말 심판론이 불거지면서
새누리당으로선 쉽지 않은 선거였는데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운동 중반을 지난 상황에서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불거지면서
새누리당은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야당 측에서 선거 초반부터 정권말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안그래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직격탄을 맞은 건데요.

여기에다 공천과정을 둘러싼 일부 현역 의원들의
집단 탈당도 새누리당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처럼 쉽지 않은 선거구도지만
곳곳에서 박빙의 판세가 이어진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채 선전을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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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기자, 아직 투표가 마감되진 않았지만
조심스럽게 판세를 전망해 볼까요?
새누리당에선 몇 석 정도를 기대하고 있나요?

[기자]
네, 새누리당은 탄핵 역풍 속에서도 121석을 건진
지난 17대 총선 결과를 일단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부 당직자들은 135석 선까지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박빙의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투표함을 열기까진
승리도 패배도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는게
대다수 당직자들의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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