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원회가
공개토론회를 열어 당의 노선을 재검토합니다.
특히, 당권파의 치부를 드러내며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횝니다.)
토론회 열렸습니까?
[리포트]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의 '새로나기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공개 토론회가 곧 시작됩니다.
토론 주제는 '민주주의와 소통'인데요.
박원석 새로나기 특위 위원장은 발제문에서
당권파와 경기동부연합을 지목해
당 내 정파주의와 패권주의를 비판했습니다.
당권파는 당과 국민보다 종파의 이익을 앞세웠고,
당원이란 이름으로 합리화했다고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파문제 해법은 정파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더이상 실체가 있는것을 없다고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당권파에 대한 비판이 주된 내용인 만큼
토론회에 참석한 당권파 당원들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통진당 혁신파인 노회찬 의원은
오늘 국회 청소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는데요.
향후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여야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대선후보 경선 규칙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비박근혜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오픈프라이머리의 단점은 충분히 해소가능하다"며
"시대흐름에 부합하기위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친박근혜계 최고위원들이
바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오픈프라이머리 법안 발의가
야당의 공세 빌미가 될 것을 우려했고,
이혜훈 최고위원은 2007년 당시 경선 룰 문제로
당내 분란이 있었고, 계파갈등의 씨앗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조금 전부터 전북 전주에서
지도부 순회경선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강원도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득표에서도 1위로 올라서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북의 대의원 숫자가
부산 다음으로 많은 7백 명이 넘는데요.
김한길 후보가 선두를 이어갈 지 아니면
이해찬 후보가 역전극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