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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박근혜 “국민 삶 챙기는데 매진”

2012-04-12 00:00 정치

[앵커멘트]
예상 밖에 과반 의석수를 차지한
새누리당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민생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입니다.)

새누리당은 잔칫집 분위기일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스스로도 놀란 과반 의석 확보에
새누리당은 상당히 고무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민생을 돌보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아침 국립현충원을 찾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곧이어 이곳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국민의 지지에 감사하며,
국민의 삶을 챙기는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이 정말 마지막 기회를 줬다면서
구태로 돌아간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논란이 됐던 불법사찰방지법을 만드는 등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던 당은
조만간 정상체제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쯤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새누리당, 승리 요인 분석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예상 밖의 승리 요인으로는
'선거의 여왕' 박근혜 위원장의 힘이 꼽히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와 진보진영 논리에 갇혀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에도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게 패착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 공방 등 대형이슈에 대한
야권의 문제 제기가 과거지향적이었고,
사찰 문건 가운데 80%가 노무현 정부에서 작성됐다는
청와대의 반격도 보수층 결집의 계기가 됐습니다.

총 112석 중 43석을 얻은 수도권 표심에 대해선
예상 밖 선전이라는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참패를 당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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