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쇼 A타임]광주 정당론 對 인물론 팽팽…부동표 행방 주목

2012-04-11 00:00 정치

앵커멘트>
그럼 여기서 현재 광주 지역 민심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일보 김일환 방송보도부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S. 김일환 (광주일보 방송보도부장)

1> 투표종료가 두 시간 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격전지라고 하는 광주 서구 을을 포함한 광주지역 투표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S. 광주 지역 투표소 분위기는?

= 네. 비교적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순조롭게 투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광주는 지난 2008년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율이 42.4%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0.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8%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셈인데요.
이번 총선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더 높게 나올지 관심이 높습니다.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광주가 00%입니다.
이중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는 광주 서구을은 00%입니다.
모든 후보들은 지난밤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모두 마치고 진인사 대천명의 마음으로 아침 일찍 투표를 모두 마쳤습니다.
앞으로 두 시간여 뒤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겠지만,
광주, 전남지역 이번 총선 투표 초미의 관심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아성이 깨지느냐 하는 점입니다.
특히 광주 서구 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당락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85년 제 12대 총선이후 광주 전남에서 보수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한다면 지역정치사 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사에 일대 사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이정현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서는 그동안 텃밭 공들이는데 소홀했던 민주 통합당에 상당한 경고의 메시지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오전에 서구 을 지역 일부 투표소를 돌아보았는데요.
투표를 마친 시민을 만나본 결과
`정당' 대 `인물론' 이 격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야권연대 후보인데"라고 말하는 유권자들과 "능력있는 사람을 이번엔 당선시켜야한다"고 말하는 유권자로 갈려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만난 한 시민은 "그래도 새누리당 후보는 아니다"면서도 그렇다고 옛날처럼 묻지마 투표도 할 수 없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유권자는 "민주당의 오만을 막기 위해서는 한 석 정도는 새누리당이 돼야하지 않겠느냐"면서 "이번 총선 투표가 대선 투표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현장분위기를 볼 때 결과를 예측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막판까지 남아있던 부동표의 향배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부동표는 야권성향이 강해 막판 오병윤 후보 쪽으로 세결집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지만, 광주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의 '숨겨진 표'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팽팽합니다.
숨겨진 민심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전남은 일부 무소속 강세지역을 빼놓고 대체로 민주통합당의 우세가 점쳐지는데요. 순천 곡성 지역구만 격전지라고 하는데 지금 전남지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S. 민주당 우세… 전남지역 분위기는?

섬이 많은 전남지역은 모두 873개 투표소인데요.
농촌과 어촌지역 마을마다 투표장으로 가는 발길이 새벽부터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전체 투표율은 00%입니다.
큰 사건?사고 없이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구요.
여론조사 결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대결양상을 보였던 순천·곡성지역구는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전직 순천시장인 민주당 노관규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 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두 후보측 모두 긴장된 표정으로 투표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순천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는 전망과 통합진보당의 이변을 점치는 전망이 상반되게 나타날 만큼 일대 혼전입니다.
노관규 후보의 경우 정원박람회를 마치지 않고 시장직을 그만둔 것에 대해 비판론이 없지 않지만, 민주통합당 후보라는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반면 중소 상인들을 중심으로 현역인 김선동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진정성을 호소한 것이 먹혀들어간다는 분석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거구로 편입된 곡성지역은 민주통합당 지지층이 두텁습니다.
노관규후보가 곡성지역에 공들인 것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전남지역은 섬지역이 많아 당락확정이 자정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