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진그룹과 선종구 전 회장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하이마트의 본 입찰이 오늘 실시됩니다.

입찰 결과에 따라 이번 주 안에
하이마트의 새 주인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오늘 입찰을 진행한 뒤
이번 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인수에 뛰어든 대표적인 업체들은
롯데쇼핑, 이마트, SK네트웍스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이마트 인수 가격으로
1조 5천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이마트는 가전 유통 시장 선두업체기 때문에
입찰 결과에 따라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입니다.

현재는 대형마트 시너지 효과를 노린
롯데와 가전 유통 진출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가장 적극적입니다.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는 이마트도
인수하면 몸집을 키우면서 대형마트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게 됩니다.

한편 지난해 말 경영권 분쟁과 올해 선종구 회장 검찰 기소로
몸살을 앓아왔던 하이마트는 빠르게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