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노년층이 느끼는 슬픔 중에
"소외감"만큼 큰 게 없는데요.
소외감, 제대로 느끼게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인데요.
(여) 요즘 젊은 세대와 노인들과의
정보기술 격차가 점점 더 확연해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김정호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1. 이것도 일종의 양극화 아닙니까?
(정보기술 격차, 새로운 양극화로 부각?)
(소외계층, 스마트 정보? 문화 격차 더욱 심해져)
답: 그렇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들 젊은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아예 먼 산만 바라보고 계시죠. 젊은 사람들은 도대체 뭘 들여다보고 있는지...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죠. 그런데 사실은 별 거 없어요. 신문, 영화 같은 것 보거나, 친구들과 문자로 잡담하거나, 음악 듣거나...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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