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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새누리, 경선관리위 강행…비박계 반발 격화

2012-06-1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이 경선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지만,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 플랜을 내놨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우선 새누리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조금 전 낮 2시부터 경선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선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회의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당내 목소리와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견이 있어도 역지사지를 하면 결코 건너지 못할 강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의 룰 개정 요구에도 정해진 일정대로 대선 경선 논의를 강행한 것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선수가 룰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불통과 독선, 오만함의 발로"라고 글을 올리며, 박근혜 전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반면 친박근혜계 김재원 의원은 "어떤 분은 실제 경선 참여 의사가 별로 없이 정치적 이익의 관철을 위해 불참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앵커멘트]
이렇게 되면 비박계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까?

[기자]
비박계 대선주자의 대리인격인 안효대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 권택기 전 의원이 오늘 아침에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어제 황우여 대표가 비박 주자와의 회동을 요청하고, 논의기구 설치를 제안했는데요.

비박계 측은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리인격인 신지호 전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 측으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이 전혀 없었고, 진정성 있는 제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비박주자 측은 또, 완전국민경선제 등 경선 규칙을 논의하기 위한 독립기구를 설치하고, 경선관리위 가동 중단, 경선관리위 강행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극심한 갈등을 보이는 새누리당과 달리 민주통합당은 대선 경선 계획에 속도를 붙이고 있군요?

[기자]
이해찬 대표가 상임고문단과의 만남에서
다음 달 중 경선규칙을 확정하는 등의 대선플랜을 내놨습니다.

일단 경선규칙이 확정되면 9월 중에 당 내 대선후보를 확정하고
11월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단일화를 이뤄서 12월 대선에 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대표는 특히 대선 판세와 관련해서
강원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굉장히 좋다며 우리가 대선에서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야권의 대선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오늘 부산대에서 '청년의 미래, 대학의 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합니다.

어제 출판기념회를 열어 사실상 대선출정식을 가진 뒤
첫 행보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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