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쇼 A타임]與 김형태 탈당-野 시민소통 강화

2012-04-1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제수 성추문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인이
탈당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인이 결국 탈당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죽은 남동생의 아내를
11년 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어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당선인은 “성추행 논란은 사실이 아니며
당 밖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김 당선인의 제수 최 모 씨는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탈당은 하지만
국회의원 사퇴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인도
오후 2시 탈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과반이 안 되는 150석으로 줄어듭니다.

민주통합당은 김 당선인의 의원직 사퇴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질문]민주통합당은 총선 패배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요?

[기자]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들었습니다.

문 대표 대행은 "오늘부터 매일 한 시간씩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며
"당이 반성해야 할 의견을 모아
다음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KTX민영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정부와 새누리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달 안에 ‘수서발 KTX 신규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겠다는 국토해양부의 발표가 계기가 됐는데요.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KTX 민영화를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가 기간 교통망인 철도를 민간에 넘겨준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질문]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당권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죠?

[기자]
새누리당은 차기 당권을 놓고
지역 안배론이 힘을 받는 모양샙니다.

총선에서 패배한 수도권 민심 달래기용 카드로
황우여 원내대표, 남경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충청권 대표주자인 강창희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영남권 인사로는 공천 개혁 방침에 따라
불출마해 총선 승리를 이끈 4선 김무성 의원이 유력합니다.

민주당은 6월에 치러질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노와 비노 세력 간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친노 그룹에선 이해찬 전 총리와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등의
당권 도전이 예상됩니다.

비노 진영에서는 구민주계 핵심인
박지원 최고위원과 486의 대표주자인
이인영 우상호 당선인 등이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설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